코번트리 IOC 위원장 "한국은 훌륭한 파트너…'원팀'으로 함께 하길"
뉴스1
2025.12.02 19:24
수정 : 2025.12.02 19:24기사원문
한국의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껏 늘 그랫듯 훌륭한 파트너"라고 했다.
6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핑 행사인 '2025 WADA 총회'가 2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WADA 총회는 1999년 이후 지금까지 총 5번 개최됐다. 4번은 유럽에서, 1번은 아프리카 남아공에서 진행했다. 아시아 개최는 부산이 최초로, 한국의 반도핑 관리업무나 공정 스포츠에 대한 지식과 기술, 철학이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WADA 총회는 전 세계 스포츠계 의사 결정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 공정성의 미래를 논의하는 글로벌 반도핑 행사다.
부산 총회를 통해 2027년부터 향후 6년간 모든 국제경기단체와 국가반도핑기구가 준수해야 하는 '세계도핑방지규약'(WADA Code)과 그 이행을 위한 국제표준 개정안이 결정된다.
도핑방지규약은 전 세계 모든 선수가 동일한 기준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국제 스포츠의 핵심 규범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위톨드 반카 WADA 회장과 양양 부회장,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전 IOC 위원장 등 세계 스포츠계 거물을 비롯해 191개국 1800여명의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연경 KADA 선수위원 등도 함께 했다.
IOC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후 처음 방한한 코번트리 위원장은 개회식 후 프레스룸을 찾아 짧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가장 중요하고 또 이상적인 것은 도핑이 아예 없는 세상이 만들어져야한다는 것"이라면서 "그것을 이루기 위해 모두가 한뜻으로 일하고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코번트리 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가 도전하는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대해 짧은 견해도 밝혔다.
그는 "한국은 이미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우리의 훌륭한 파트너"라며 "그동안 한국과 IOC가 구축해 온 긴밀한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원팀'으로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개회식에 앞서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도 대화를 잘 나눴다. 한국 정부의 올림픽 개최 의지를 확인했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번트리 위원장은 "내년 2월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만날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겠다.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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