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내년 예산 2904억원 확정.. 올해보다 31.7%↑
파이낸셜뉴스
2025.12.03 15:05
수정 : 2025.12.03 14:43기사원문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등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26년도 행복도시 건설예산 2904억원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2205억원보다 699억원(31.7%) 증가한 규모다.
이번 예산안은 정부 제출안 2888억원 대비 16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 출연금 9억원과 세종지방법원 설계비 10억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됐다.
행복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광역교통시설에는 209억원, 세종경찰청 청사 등 국가·지방 행정시설 건립에는 633억원,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운영에는 603억원이 배정됐다.
행복청 박상옥 기획조정관은 "현재 국가상징구역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되고, 국회세종의사당 총사업비 협의가 마무리 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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