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장난감인줄 알고 주워온 물체가 드론
파이낸셜뉴스
2025.12.04 07:40
수정 : 2025.12.04 10: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몰도바의 한 시민이 장난감으로 판단하고 집으로 가져온 물체가 드론인 사실이 밝혀져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는 일이 있었다고 3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몰도바 수도 치시나우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페페니에 사는 한 주민은 나흘전 떨어져 있는 드론을 장난감으로 착각해 집에서 분해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드론이 발견된 곳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이 가까운 곳으로 러시아가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게르베라형으로 파악됐다.
이 드론은 공격용으로도 개조될 수 있으며 관측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몰도바에는 드론이 여러 차례 포착됐으며 몰도바 정부는 러시아 대사를 초치하기도 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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