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찾은 관광객 3000만명…외국인 4배 증가 '29만명'
뉴스1
2025.12.04 15:01
수정 : 2025.12.04 15:01기사원문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11월 기준 누적 관광객 수가 3000만 명을 돌파하고 외국인 관광객은 2020년 대비 4개 증가한 29만 1000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국제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마이스(MICE·복합전시) 산업을 연계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강릉 세계합창대회,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한일관광진흥협의회 등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했고, 마이스 공모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되며 국제행사 수용역량도 높아졌다.
경포해수욕장을 포함한 해수욕장 방문객은 2022년 156만 명에서 올해 306만 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각종 지역축제 참여자도 90만 명에 달했다. 바우길 도보여행, 버스킹 대회, 명절 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체류형 콘텐츠도 호응을 얻었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도 강화됐다. 외국인을 위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브릿지 강릉’을 도입하고, 관광택시와 글로벌 여행박람회 참가, 해외 OTA 마케팅, SNS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통해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난 3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도시 성장을 위해 글로벌 관광 범시민 캠페인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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