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구석구석을 알린다"…정읍시·노랑풍선, 관광 활성화 '맞손'
뉴스1
2025.12.04 15:02
수정 : 2025.12.04 15:02기사원문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광 정책을 추진한다. 지역 보유 천혜의 자연환경 및 풍부한 역사자원은 국내 대표 여행사의 기획력과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정읍시는 4일 전문 여행사 ㈜노랑풍선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관광 자원을 특화 상품으로 개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정읍 특화 관광상품 공동 개발 및 운영·판매 △정읍 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신규 콘텐츠 발굴과 홍보 강화 △계절·테마별 프로모션 추진 △전북도 RISE 사업 연계 등 다각적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정읍은 어린이 기적의 놀이터, 1894 달하루, 장금이파크 등 가족 단위 체험 시설과 내장산, 무성서원, 솔티숲 등 우수한 자연·역사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내부에선 이를 하나로 묶어낼 대표 관광상품의 발굴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시는 전문 여행사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모객 기반을 다지고 단순히 보고 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계절·테마에 맞춘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주요 자원을 연계한 여행 코스를 설계하는 동시에 여행 플랫폼과 철도·버스 등을 활용한 마케팅, 온·오프라인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노랑풍선 측 관계자는 "정읍은 자연과 역사, 가족 여행 등 다양한 여행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양 기관이 머리를 맞대 경쟁력 있는 상품을 기획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정읍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여행사와 협력해 상품화함으로써 실제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는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이번 노랑풍선과의 협력이 정읍 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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