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탁 문자' 논란 김남국 사의…대통령실 "사직서 수리"
뉴스1
2025.12.04 15:14
수정 : 2025.12.04 15:18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인사청탁 문자' 논란이 불거진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의를 표명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이 이날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다.
문 부대표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직에 특정 인사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자 김 비서관은 '제가 훈식이형이랑 현지 누나에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인 '7인회'에 속한 문 부대표와 김 비서관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통해 민간 협회장 인사를 청탁하려는 것으로 읽혔다.
대통령실은 논란이 불거지자 전날(3일) 김 비서관에게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지만 김 비서관이 논란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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