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 불쾌감 배달기사 발끈…현관문에 침, 소화기 던져

뉴시스       2025.12.04 15:32   수정 : 2025.12.04 15:32기사원문

[인천=뉴시스] 인천 미추홀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아파트 엘리베이터(승강기)에서 시비가 붙었던 배달 기사가 현관문까지 찾아와 행패를 부리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30분께 "배달 기사가 현관문에 소화기를 던지고 침을 뱉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 A씨는 "밖에서 욕설과 '쿵' 소리가 들렸다"는 딸의 말을 듣고 집 현관문을 확인한 결과 파손된 흔적과 침 자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가 문을 열었을 때 배달 기사는 없었다고 한다.


앞서 A씨의 아내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신을 향해 재채기를 한 배달 기사에게 불쾌감을 표시했는데 A씨는 이 배달 기사가 앙갚음하기 위해 행패를 부린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내용과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배달 기사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배달 기사에 대해 재물손괴 혐의로 현재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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