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동지구 등 신규 산업단지 4곳 조성한다

뉴시스       2025.12.04 15:36   수정 : 2025.12.04 15:36기사원문
대동·송림·대별·신일지구 등 156만㎡ 규모… 2030년까지 공급

[대전=뉴시스]이장우 대전시장이 4일 시정브리핑을 열고 대동지구 등 신규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5. 12. 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가 유성구 대동지구 등 신규 산업단지 4곳을 새롭게 조성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신규 산단 4곳을 처음 공개하고,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발표했다.

새롭게 조성될 산단은 유성구 대동지구(96만7000㎡), 유성 하기동 송림지구(23만1000㎡), 동구 대별지구(23만4000㎡), 대덕구 신일지구(13만5000㎡) 등이다.

이들 산단은 내년 타당성 검토와 그린벨트 해제, 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2028년 산단계획과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 2023년 공사를 마치고 분양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대동지구에는 대전 북부 외곽의 위치적 특성을 고려해 핵과학 및 핵융합, 양자 등 안보 기술 중심의 과학 연구와 실증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지역 교통 여건 개선과 물류 이동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산업단지 진입도로(L=1.13km, 4차로) 개설도 병행 추진한다.

유성JC 일원 송림지구에는 인근 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인 하기지구와 안산 국방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국방·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로 구축한다.

동구 대별지구에는 인근 남대전 종합 물류 단지와 접근성을 고려하여 전자·전기 등 제조산업과 출판·방송·통신 등 지식정보 서비스 산업을 균형 있게 육성하기 위한 산업단지가 될 전망이다.

대덕구 신일지구에는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뢰성연구센터와 연계한 국방과학 연구 성과 실증과 소부장 제조 등 지역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인접한 지수체육공원과 주변 풍부한 녹지공간을 연계해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및 체육활동이 가능한 도심 속 쾌적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해당 지역에 신규 산단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사전타당성 검토를 진행해 왔으며, 이들 산단이 조성되면 생산유발효과 397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36억 원, 고용유발효과 2915명의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신규 산단 조성 예정지 계획 발표와 함께 5개 지구(231만1000㎡)에 대한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한다.

개발행위허가 제한 조치는 산단 조성 예정지의 무질서한 난개발 및 투기 방지를 통해 체계적인 산단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지구에서 건축물의 건축과 공작물 설치, 토지형질 변경 등의 행위가 제한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경제발전을 위한 6대 핵심 전략산업과 미래 신산업 집중육성을 위해 신규 산단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신규 산단 조성 예정지를 포함한 산업단지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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