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새만금수목원조성지 '생물다양성' 증가 확인
뉴시스
2025.12.04 15:37
수정 : 2025.12.04 15:37기사원문
4일 수목 생육 모니터링 결과 발표…수종 101종→175종
산림청은 4일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대상지에서 '식물생육 모니터링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어 간척지의 식물생육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자귀나무의 생육현황은 8개월 동안 생장율이 106%로 양호하다. 자귀나무는 생육 우수 수종으로 선발돼 현지에 가로수로 식재됐다.
이번 결과는 향후 운영될 '시민탐사대 생태투어(가칭)' 등 산림프로그램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지난 2019년부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해안형 수목원에 적합한 수종을 선별하고 식물이 안정적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식물생육환경 모니터링 연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산림청은 2027년 국립새만금수목원이 완공될 때까지 도입식물의 유전자원을 지속 확보하고 현장 모니터링과 운영방안 연구를 통해 수목원 식물관리기술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박영환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새만금 간척지의 자연환경을 고려한 체계적인 식물자원 연구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갖추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특색있는 수목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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