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국형 핵잠수함 추진 논의 세미나 5일 개최

뉴시스       2025.12.04 15:43   수정 : 2025.12.04 15:43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0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오는 5일 대한민국의 핵추진잠수함(SSN) 추진 가능성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전했다.

이 의원 측은 이날 국회에서 '대한민국 SSN 프로그램의 향후 과제: 호주 AUKUS-SSN 사례 비교와 정책 시사점' 세미나를 주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APEC 정상회담 직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SSN 추진에 대해 '승인 의향'을 언급한 이후 열리는 공식 논의다.


세미나에는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을 비롯해 마이클 그린 시드니대 미국학센터 소장, 톰 코벤 연구원 등 AUKUS-SSN 협력 구조를 직접 연구해 온 군사 안보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 대표는 "핵추진잠수함은 단순한 군사 플랫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 전략 전체를 다시 설계하게 만드는 변수"라며 "이제 대한민국의 안보 전략은 감정적 이슈가 아니라 기술과 제도, 동맹 조율이 결합된 실사구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핵추진잠수함도 마찬가지로 도입을 주장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것을 운영할 수 있는 국가 시스템 규제, 인력, 외교적 조정을 준비하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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