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서지컬,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포항세명기독병원 공급

뉴스1       2025.12.04 15:55   수정 : 2025.12.04 15:55기사원문

포항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들이 자메니스 도입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로엔서지컬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포항세명기독병원에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포항 지역에서 최초의 자메닉스 도입 사례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지역 병·의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응급·중증 환자를 담당하는 필수의료 중심 병원이다.

병원 내 비뇨의학센터는 디지털 요관내시경, 최신 레이저 시스템 등 다양한 결석 치료 장비를 갖추고 고난도 결석 수술을 수행하고 있다.

병원은 이번 자메닉스 도입을 통해 기존 치료 인프라와 결합해 포항 및 경북권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의료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로엔서지컬은 현재까지 자메닉스를 국내·외 병원에 총 15대를 공급했다.
누적 수술 건수는 국내 350건, 해외 30건 등 총 380건이다. 포항 도입을 계기로 비수도권 주요 거점 병원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로엔서지컬의 권동수 대표는 "포항세명기독병원 도입을 통해 지역 기반 의료기관에서도 첨단 AI 수술 기술이 본격 활용되고 있다"며 "포항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거점 병원에 자메닉스를 공급해 지역의 난치성 신장결석 환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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