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필리핀 경찰청과 치안 역량 강화 협력…"전문가 파견 등 지속 협의"
뉴시스
2025.12.04 16:08
수정 : 2025.12.04 16:08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필리핀 경찰청과 현지 치안 역량 강화 및 한국 교민·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윤영 코이카 사업전략·지역사업Ⅰ본부 이사는 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호세 멜렌시어 필리핀 경찰청장과 만나 "안전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라며 한국이 수십 년 간 축적해 온 치안 및 공공안전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필리핀의 안정적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필리핀 현지 교민과 한국인 관광객의 안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필리핀 경찰의 역량 강화가 우리 교민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 등 교민 안전과도 직결된다는 점을 언급했다. 필리핀에는 연 15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과 5만여명의 교민이 방문, 체류하고 있다.
코이카와 필리핀 경찰청은 연수 및 전문가 파견 사업을 통한 역량강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코이카는 필리핀 치안 개선 사례를 동남아 지역의 대표적 성과 모델로 발전시켜 향후 주변국으로 치안 및 공공안전 분야 협력을 확대할 기반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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