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아낀' 한국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서 중국에 0-8 패배

뉴스1       2025.12.04 16:08   수정 : 2025.12.04 16:32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탁구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중국에 0-8 충격의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2스테이지 2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게임 스코어 0-8,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졌다.

1스테이지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뒤 2스테이지에서 프랑스를 꺾으며 기세를 높였던 한국은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다만 한국은 토너먼트서 중국과 재대결할 가능성에 대비해 전력 핵심인 장우진(세아)과 신유빈(대한항공)을 출전시키지 않고 아꼈다.

혼성단체 월드컵은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2023과 2024년 모두 중국이 우승했고 한국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4개 팀씩 4개 그룹으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8강에 오른다. 이후 8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4강을 정하고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단 조별리그에서 만난 팀과는 8강에서 다시 만나지 않고, 조별리그 경기 결과가 그대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한국은 3조 2위인 스웨덴과의 경기 결과로 1승을 안고 있어, 2스테이지 결과는 2승1패다.

한국은 홍콩, 일본, 독일, 크로아티아와 2스테이지 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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