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산림치유원·민간 우주발사체 시험 시설 속도"

뉴스1       2025.12.04 16:18   수정 : 2025.12.04 16:18기사원문

국도 15호선~봉래 4차로 확장공사. (고흥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흥=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국회의 정부 예산 심의 과정에서 3건의 국책사업이 추가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에 포함된 국책사업은 8008억 원이다.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공영민 군수가 여러 차례 국회와 기재부를 방문하면서 105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국도 15호선~봉래 4차로 확장공사'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80억 원을 반영했다. 총길이 31.7㎞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6521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국비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상태였으나 용역비를 우선 반영하면서 속도감 있는 공사가 가능해졌다.

천등산 일대에 들어서는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도 예타 용역비 5억 원이 반영돼 본격적인 조성 절차가 시작된다.
예타 통과 시 전액 국비로 1005억 원을 투입해 치유센터 및 치유숲길 등을 조성한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에 발맞춰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 시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용역비 20억 원도 포함됐다.

공영민 군수는 "군 핵심사업의 국회 증액 반영은 지역 국회의원인 문금주 의원과 박홍근 의원 및 관련 부서 직원들이 원팀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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