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특성화고 교장 만난 유정기 권한대행 "맞춤형 교육 지원 최선"

뉴스1       2025.12.04 16:24   수정 : 2025.12.04 16:24기사원문

4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25년 현안 공유와 협의를 위한 특성화고등학교장 간담회'가 개최됐다.(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이 도내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4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25년 현안 공유와 협의를 위한 특성화고등학교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특성화고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교육정책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특성화고 교장 25명이 참석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AI 기반 미래교실 구축과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확산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 등 올해 전북교육 10대 핵심 과제를 소개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학과 운영 승인 △비선호지역 근무 교사에 대한 지원 대책 및 인식 제고 정책 추진 △특성화고 학생 유치를 위한 기숙사 설립·증축 등 특성화고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남원용성고 송한득 교장은 "디지털 수업 역량강화 연수 등에 대한 교사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며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읍제일고 김용걸 교장은 "27년 개교 예정인 (가칭)전북반도체고등학교의 실습실 확충 및 기자재 구입비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며 "향후 반도체에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에 유정기 권한대행은 "우리 지역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성화고는 급변하는 사회의 요구와 지역산업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현장 중심의 전문성 강화에 최적화된 교육기관"이라며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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