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의성서 경북소트프웨어마이스터고 개교식
뉴시스
2025.12.04 16:35
수정 : 2025.12.04 16:35기사원문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교육청이 4일 의성군에 있는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콘퍼런스홀에서 경북 최초의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 개교식을 열었다.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교육부의 제18차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공모에서 디지털 분야에 2023년 7월 단독 선정된 후 1년 6개월 간의 개교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3월 64명의 신입생 입학으로 개교했다.
특히 단일 소프트웨어개발과를 웹(Web), 인공지능(AI), 게임개발 3가지 전공으로 구성해 학생이 적성에 맞춰 자율적으로 전공을 선택하고 복수 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도 전면 개편했다.
경북도는 이 학교의 전국 단위 우수 신입생 모집을 위해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캠프를 운영하고 현직자 멘토링, 진로·취업캠프 등을 열어 재학생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산업현장 견학과 ICT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산업시장의 분위기와 생태계를 사전에 체감할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경북도가 지난 9월 23일 개최한 디지털 융합 챌린지 캠프에서는 이 학교 학생이 디지털과 AI 기술을 활용한 실전형 창업 아이디어 발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 학교가 디지털 영마이스터 양성으로 새롭고 잠재력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AI 확산으로 산업 지형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가 디지털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영 마이스터를 길러내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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