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흥~봉래 4차로 확장공사' 등 내년 추진 본격화

뉴시스       2025.12.04 16:41   수정 : 2025.12.04 16:41기사원문
국책사업 3건 국회 증액 편성…내년 국비 105억원 추가

[고흥=뉴시스] 고흥~봉래 국도15호선 확장사업 위치도. (사진=고흥군 제공) 2025.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은 현안인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4차로 확장공사' 등 국책사업 3건이 국회에서 증액 편성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4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에 고흥 예산 105억 원이 추가 반영되면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이 확보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9월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현안 사업의 예산 증액을 위해 국회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했다.

국회 방문단은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에 따라 국비 105억 원이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

이로써 고흥군은 고흥~봉래 4차로 확장공사 등 총사업비 8008억 원이 투입되는 현안 사업들을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게 됐다.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4차로 확장공사'는 총길이 31.7㎞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6521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올해 1월 신속예타 선정 후 약 7개월간의 노력 끝에 8월 예비타당성 통과라는 결과를 이뤄냈다.

또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단계부터 도로개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80억원을 확보했다.

천등산 일대에 들어서는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1002억 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해 치유센터 및 치유숲길 등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 전남, 경남을 아우르며 국립 최초 해안형 산림치유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6년 예산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민간 발사체 산업 육성을 위한 필수 인프라 시설인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 연소 시험 시설 구축'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20억 원도 확보했다.

공영민 군수는 "예산 확보한 3건의 사업은 모두 고흥군의 접근성과 관광 인프라 개선,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기 완성과 연계될 대형 사업들"이라며"지역 국회의원과 국회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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