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5·18기념공간 조성사업 국비 반영 환영"
뉴시스
2025.12.04 16:45
수정 : 2025.12.04 16:45기사원문
목포역 인근에 전남 5·18 기념공간 조성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영록 지사는 4일 "전남도 5·18기념공간 조성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것을 환영한다"며 "오월 정신 계승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무도한 국가폭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전남 전역에서 터져 나왔던 도민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고, 민주화 성지 전남의 위상을 드높일 뜻깊은 성취를 온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에 확보한 실시설계 용역비 2억9000만원을 토대로 목포역 인근에 전남 5·18 기념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념공간에 흩어져 있던 5·18 기록을 한데 모으는 등 치열했던 항쟁과 숭고한 연대의 서사를 오롯이 담아낸다는 방침이다.
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치유 공간이자 미래 세대가 전남의 민주화 역사와 오월 정신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조성한다는 설명이다.
김 지사는 "오월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통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다시는 국가 권력이 민주주의를 흔들지 못하게 하겠다"며 "빛의 혁명을 승리로 이끌었던 전남의 오월 정신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산 증거로 길이 남도록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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