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해공 신익희 선생 친필 편지 공개"…당시 대통령 출마 의지 담겨
뉴시스
2025.12.04 17:10
수정 : 2025.12.04 17:10기사원문
조환익 특임교수, 친필 편지 국민대에 기증
신 선생은 조 교수 조모의 삼촌으로, 이번에 기증한 친필 편지는 조 교수의 조모가 보관해 온 것이다.
해당 친필 편지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자료이자, 국민대가 지닌 정체성과 설립 정신을 되새기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국민대와 신 선생의 역사적 인연이 이번 기증의 배경이 됐다. 신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으로서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졌으며 국민대의 설립자로서 '공동체 정신'이라는 교육철학을 세운 인물이다.
조 교수는 "친필 편지가 국민대 구성원들이 공동체 정신을 이해하고 학교의 뿌리를 체감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사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 교수는 1973년 10월 행정고시 14회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해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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