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 예결특위, 복지·민원·문화 분야 예산 점검

뉴시스       2025.12.04 17:18   수정 : 2025.12.04 17:18기사원문
“현장 체감 개선하라” 촉구

4일 삼척시의회 제268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사진=삼척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의회(의장 권정복)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일 제268회 정례회 제5차 회의를 열고 사회복지과, 복지정책과, 민원과, 문화예술과의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이날 예결특위는 어르신·장애인·취약계층·공공시설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한 ‘현장 체감형 복지 강화’에 방점을 두고 부서별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양희전 위원은 기초연금 수급 사각지대를 지적하며 “기초연금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대상 어르신들이 즉시 신청·수령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 체계를 확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삼척지역자활센터의 냉난방기 유지관리 사업이 시청과 공공기관에서 폭넓게 활용돼 사업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정연철 위원은 수어통역센터 접근성 개선을 요구하며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센터를 시내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간판 정비 등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구 위원은 종합사회복지관 조리원 처우 문제를 짚으며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장기근속수당 지급 등 실질적인 복무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삼척시립도계요양원의 시설 하자 문제와 관련해 “누수 등 각종 하자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 안전 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동절기 한파·폭설 대비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삼척시의회는 향후 예산 심의를 통해 취약계층 복지 향상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예산 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면밀한 심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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