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학교에 '폭발물 협박메일'…학생 대피 후 정상 수업
뉴시스
2025.12.04 17:27
수정 : 2025.12.04 17:27기사원문
경찰 "발송자 끝까지 추적 책임 묻겠다"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 한 중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돼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학교는 곧 정상 수업을 이어갔다.
세종경찰청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40분께 시교육청 세종교육사이버안전센터 담당자가 'A 중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일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메일은 지난 2일 발송된 것으로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협박 문구가 담겨 있었으나 확인 시점은 이미 지나 있었다.
수색 종료 후 학교는 정상 수업을 재개했으며 경찰은 메일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협박이라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했다"며 "발송자를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허위 협박으로 끝났지만, 세종시교육청과 경찰은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유사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점검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ssong100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