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9억불 수출탑' 수상…누적 수주액 1조4700억
뉴스1
2025.12.04 17:41
수정 : 2025.12.04 17:41기사원문
(해남=뉴스1) 박영래 기자 = 대한조선이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9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대한조선은 지난 2019년 3억불을 시작으로 5억불, 6억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9억불 수출탑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출 확대는 올해 실적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났다. 대한조선은 지난 11월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했으며, 누적 수주액은 약 1조 4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2% 증가했다.
수익성도 고부가 선박 중심의 수주 전략과 생산 효율 개선 효과가 더해지며 4개 분기 연속 2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조선 관리부문 이석문 대표이사는 "영업·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세계 중형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 지속가능한 수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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