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치닫는 홈플러스..아모레 '납품 중단', LG생건 '물량 축소'
파이낸셜뉴스
2025.12.05 06:00
수정 : 2025.12.05 06:00기사원문
아모레퍼시픽, 대금 지급 못받아
LG생건 "대금지급 문제 없어"
[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업체들이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하거나 물량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월부터 홈플러스에 제품을 납품하지 않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홈플러스의 수요 변화 등 상황을 점검하면서 물량을 조절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대금 지급에는 문제가 없어 납품 중단 계획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폐점을 보류한 점포 15곳 중 5곳의 영업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복구, 납품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유동성 이슈가 가중되는 등 정상적인 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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