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개도국 개발협력 추진"…국가AI전략위, AI 기반 협력모델 발굴

뉴시스       2025.12.04 18:01   수정 : 2025.12.04 18:01기사원문
위원회, 글로벌 AI 기본사회와 공적개발원조 세미나 현장 맞춤형 해결책 제공 등 AI 기반 ODA 모델 확대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국제개발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통령)가 4일 사회분과 주관으로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글로벌 AI 기본사회와 공적개발원조(ODA)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 시대 국제개발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포용적 국제개발협력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교육·보건·행정 등 개도국이 직면한 주요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AI가 핵심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ODA에 AI를 활용하면 정확한 문제 진단, 현장 맞춤형 해결책 제공, 사업 실행 속도 향상 등을 통해 기존 ODA 한계를 넘어서는 효율성과 효과성 확대가 가능하다고 봤다.

AI를 활용한 ODA가 한국과 개도국 모두에 도움되는 상생적 협력 모델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개도국은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AI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은 ODA 과정에서 축적되는 경험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식이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외교부, KOICA와 협력해 개도국의 디지털 전환·AI 역량 강화 등을 중심으로 AI 기반 ODA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임문영 상근부위원장은 "AI는 교육·보건·사회서비스 등 기본적 삶의 영역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한국이 추진하는 AI 기본사회모델이 ODA와 결합할 때 개도국 삶을 개선과 함께 한국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해 AI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국제협력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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