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美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 협력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8:38   수정 : 2025.12.04 18:37기사원문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 에너지와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협력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퓨처 배터리 포럼'에서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을 액체 대신 고체를 사용하면서 기존 배터리 대비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밀도와 충전 성능이 우수해 전기차, 로봇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다.



팩토리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전고체 배터리 업계의 선두주자로, 국내에선 충남 천안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팩토리얼은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현대차, 기아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포스코퓨처엠이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에 성과를 낼 경우 주요 자동차 기업들의 전고체 배터리 소재로 공급을 기대해볼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 홍영준 기술연구소장은 "팩토리얼의 배터리 기술 및 글로벌 완성차사들과의 시장 구축, 포스코퓨처엠의 양·음극재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사업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학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