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첫눈' 중대본 1단계 가동…대설 위기경보 주의 상향
뉴시스
2025.12.04 18:40
수정 : 2025.12.04 18:40기사원문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 행안부, 오후 6시 대설 위기경보 '관심'→'주의'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올 겨울 들어 서울에 첫눈이 내리면서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행안부는 4일 오후 6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를 제외한 서울과 인천, 경기에 2~6㎝,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에 3~8㎝다.
중대본은 관계기관에 퇴근길 교통혼잡, 미끄러짐 사고 방지를 위해 제설작업에 철저를 기하고 교통상황 및 통제정보 등 신속한 전파와 눈길·빙판길 감속운행 등을 적극 홍보해달라고 지시했다.
주요 도로 제설 이후에도 골목길, 보도 등 보행로 제설과 지역주민들이 제설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구간 제설함에 제설제를 소분해 비치해달라고도 했다.
또 비닐하우스, 축사, 조립식 주택, 노후건축물 등 적설취약구조물과 체육시설,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새벽, 이른아침 등 한파 취약시간을 대비해 독거노인과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한파쉼터 개방 및 운영에 차질이 없게 해달라고 했다.
재난문자·자막방송 등 가용한 모든 매체를 활용해 기상특보 및 국민행동요령을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해줄 것도 요청했다.
중대본은 "국민들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주간 시간대 안전한 상황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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