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반환된 27번째 인질시신은 태국 노동자…마지막 1구 남아
뉴시스
2025.12.04 18:55
수정 : 2025.12.04 18:55기사원문
이스라일 경찰관 시신만 미반환 상태 태국은 국적인 31명이 인질로 끌려가고 46명이 살해당해
이로써 단 1구만 제외하고 이스라엘이 요구해온 가자 억류 인질 시신 28구가 모두 이스라엘로 돌아았다.
수드티삭 린타락라는 이름의 태국인은 이스라엘 남단 키부츠 베리에 고용된 농업 노동자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등 가자 무장 조직들이 베리 키부츠를 습격해 많은 사람들을 도륙하고 납치할 때 해를 당했다.
2024년 5월 16일에 이 태국인의 사망이 공식 선언되었다.
수드티삭의 시신은 가자 무장 조직들의 반환 시신이 남은 시신 2구 중 누구와도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된 하루 뒤인 3일 이스라엘로 보내졌다.
태국 외무부는 수드티삭 가족에게 시신 수습 및 반환을 통보했다면서 이스라엘 정부의 도움으로 태국인 인질 31명이 모두 석방 혹은 시신 반환되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태국인 인질 중 28명은 생존해 석방되었고 3명은 사망해 시신으로 돌아왔다.
하마스 등이 가자로 끌고간 인질 수는 모두 251명으로 파악되며 태국인 31명은 외국인 중 가장 많은 수였다.
더구나 태국인은 인질 외에 46명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때 사망했다고 이날 태국 외무부는 지적했다.
이제 이스라엘 인 인질 란 그빌리의 시신 1구만이 가자에서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처지가 되었다. 그빌리는 이스라엘 경찰관으로 습격 당일 노바 뮤직 페스티벌에서 사람들이 도망칠 수 있도록 돕다가 다른 곳에서 살해되었다.
지난 10월 10일 트럼프의 가자 평화안 1단계인 전면 휴전이 실시되었고 사흘 뒤인 13일에 남은 생존 인질 20명 전원이 가자에서 풀려나 이스라엘에 왔다.
이때 단 4구만 돌아왔던 인질 시신들이 1구를 제외하고 27구가 다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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