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리아 수교 후 첫 정책협의회…"양자 협력기반 중요 이정표"
뉴시스
2025.12.04 20:47
수정 : 2025.12.04 20:47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정광용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은 4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커스에서 유세프 알-하자르 시리아 외교부 정무총국장과 제1차 국장급 정책협의회를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올해 4월 수교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국장급 정책협의회가 한국과 시리아 간 상호 신뢰 및 양자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양국 관계 및 경제, 문화 등 양국 간 실질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 시리아측은 정무총국장 외에 무함마드 자카리야 라바비디 외교부 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국장, 사드 바루드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이 함께 참석했다.
한편 정 국장은 정책협의회에 이어 제1차 한·시리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시리아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국가 재건을 이룰 수 있도록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나누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4월 10일(현지시간) 다마스커스에서 '대한민국과 시리아 간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시리아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전까지 시리아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미수교국이자 북한의 오랜 혈맹국이었다. 우리나라는 북한을 제외한 유엔 전 회원국과 수교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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