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사장들, 美 MS 총출동..." AI 데이터센터 협력 모색"
파이낸셜뉴스
2025.12.04 22:42
수정 : 2025.12.04 22:42기사원문
MS에서 LG그룹 AI 데이터센터 테크쇼 열어
4일 LG전자 등에 따르면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LG 유플러스, LG이노텍, LG사이언스파크, 범 LG가인 LS전선, LS일렉트릭 등 최고 경영진들이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MS의 레드먼드 캠퍼스를 방문해 LG그룹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AIDC(AI 데이터센터) 테크쇼'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류재철 LG전자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현신균 LG CNS 사장,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조주완 LG전자 고문,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부사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LG그룹 CEO들이 총출동한 행사인 만큼, MS와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S는 AI 데이터센터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큰손'이다.
LG그룹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을 한 팀으로 묶은 '원(One) LG'를 내세우고 있다. 마켓앤드마켓츠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은 올해 2364억 달러(약 350조 원)에서 오는 2030년 9337억 달러(약 1370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HVAC 시장도 올해 187억 달러에서 2032년 424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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