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간 심정지"…김수용, 유재석 옆 밝은 근황
뉴시스
2025.12.05 00:01
수정 : 2025.12.05 00: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맨 김수용의 급성심근경색 회복 후 근황이 공개됐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4일 인스타그램에 "급성심근경색으로 20분간 심정지.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돌아온 수드래곤! 그날 이후 첫 스케줄! 유퀴즈에서 처음으로 털어놓는 긴박했던 당시의 이야기"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 김수용 편은 10일 오후 8시45분 방송할 예정이다.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오후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배우 임형준과 개그우먼 김숙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도왔고, 구리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당시 위중한 상태였으나, 호흡과 의식을 회복해 중환자실로 옮겼다.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뒤 혈관확장시술을 마쳤고, 일주일 만인 20일 퇴원했다. 전조증상이나 지병은 없었다.
김수용은 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와 전화 통화에서 "저승에 갔었다. 아직 T.O 명단에 없는데 '왜 왔느냐. 돌아가라'고 해 이승으로 돌아왔다"며 "컨디션은 괜찮고, 지금 산책하고 있다. 애연가였는데, 담배는 이제 안녕이다. 술, 담배, 햄버거, 콜라, 케이크, 구워 먹는 고기 등 안 먹을 거를 다 적어 놨다. 이렇게 웃을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감사하다. 죽었던 사람인데, 마음가짐과 가치관이 달라졌다. 담배도 관대했는데, 아예 안 피워야 한다. 다시 태어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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