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골‧이한범 도움…미트윌란, 노르셸란 5-1 완파

뉴스1       2025.12.05 06:47   수정 : 2025.12.05 06:47기사원문

미트윌란 조규성(오른쪽)과 이한범. (미트윌란 페이스북 캡처)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트윌란이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작성한 조규성, 이한범의 활약을 앞세워 덴마크컵 8강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미트윌란은 5일(한국시간) 덴마크 미트윌란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덴마크컵 8강 1차전에서 노르셸란에 5-1 대승을 거뒀다.

덴마크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미트윌란은 2021-22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미트윌란의 '한국인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은 모두 선발 출전해 맹활약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조규성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한범은 중앙 수비수로 출전, 풀타임을 뛰면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미트윌란은 경기 시작 34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스로인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이한범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브루마두가 몸을 날리며 밀어 넣었다.

이로써 이한범은 올 시즌 두 번째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한범은 지난 7월 덴마크 리그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3분 뒤 나온 브루마두의 추가골로 달아난 미트윌란은 전반 41분 조규성의 득점으로 3골 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조규성은 왼쪽 측면에서 파울리뉴가 넘긴 크로스를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지난 10월 26일 프레데리시아전 득점 후 7경기 만에 터진 골이며 올 시즌 5호골이다.

기세를 높인 미트윌란은 후반 7분 브루마두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미트윌란은 후반 35분 만회골을 내줬지만 1분 만에 다시 득점을 기록하면서 4골 차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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