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의회 로비에서 승리, 엔비디아 2.11% 급등

뉴스1       2025.12.05 06:56   수정 : 2025.12.05 06:56기사원문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젠손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전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것은 물론, 미국 의회에 출석 의원들을 효과적으로 설득했다는 소식으로 엔비디아가 주가가 간만에 2% 이상 급등했다.

4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2.11% 급등한 183.38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4650억달러로 늘었다.

전일 블룸버그통신은 “엔비디아가 의회 로비 활동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 CEO는 전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엔비디아 칩의 중국 수출 규제를 논의한 뒤 미국 의회를 방문했다.

그는 의회 청문회에서 인공지능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회는 반도체 제조기업이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반도체를 판매하기 전 미국 기업이 우선 확보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일명 ‘인공지능 우선 보장법’(GAIN AI Act)을 곧 발표 예정인 국방수권법 패키지에 포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 블룸버그통신은 결국 해당 법안이 국방수권법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엔비디아가 의회 로비 활동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엔비디아는 2% 이상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승으로 엔비디아는 올 들어 3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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