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여객선 8척·항공기 11편 결항···전국 대설특보 해제

뉴스1       2025.12.05 07:40   수정 : 2025.12.05 07:53기사원문

첫눈이 내린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상청은 "퇴근 시간대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며 동네 예보와 실시간 날씨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2025.1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5일 여객선 8척과 항공기 11편이 결항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목포~홍도, 도초~우이, 진도~죽도 등 8개 항로에서 여객선 13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항공기는 김포공항 3편과 제주공항 7편 등 11편이 결항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고립 등 생활안전 389건, 낙상 등 구급 107건 등 총 496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다.


현재까지 시설 피해나 인명 피해는 없다.

기상청에 따르면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대설특보가 전부 해제된 가운데 이날 아침까지 전북서해안·동부, 전남권에 0.1cm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mm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이어지겠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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