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괴산군, 지역 돌봄 통합지원 조례 제정
뉴스1
2025.12.05 08:35
수정 : 2025.12.05 08:35기사원문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초고령화 사회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통합 돌봄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군은 '괴산군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의료·요양 등 분산된 돌봄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계하는 통합지원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조례에는 지역 돌봄체계 구축 목적과 용어 정의를 비롯해 군수의 책무, 연간 돌봄 계획 수립, 통합지원 전담 조직 구성, 읍·면 및 보건소 통합창구 설치, 20명 이내의 통합지원협의체 운영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았다.
군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평소 살던 집과 마을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상 군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는 그 기반을 마련하는 첫 단계이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의료·돌봄 연계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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