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항 활성화’ 해운‧항만‧물류 기업 초청 간담회
뉴스1
2025.12.05 08:47
수정 : 2025.12.05 08:47기사원문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대산항의 국제물류 거점 도약을 위해 해운·항만·물류 기업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4일 서울역 럭키컨퍼런스에서 대산항 해운·항만·물류 기업 초청 간담회를 열고, 선사·화주·포워더·하역사 등 항만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40여 명과 함께 현안과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최근 석유화학산업 경기 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 우려 속에서 대산항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대형 컨테이너 및 원양 항로 신규 개설, 야간 도선 확대 등 항만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시는 2026년 9월 준공 예정인 대산항 5부두와 관련해 컨테이너 선박 접안 규모 상향, 하역 설비 확충 등 기능 강화책을 대산해수청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사와 화주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 개정 검토 등 행·재정적 지원 방향도 공유되며 신규 화물 유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예·도선 등 항만 서비스 전반에 대한 개선 논의 역시 지속 이어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산항 활성화는 서산시가 국제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기업·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항만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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