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풀무원, 해외 적자 축소…손익 개선 전망"
뉴시스
2025.12.05 08:51
수정 : 2025.12.05 08:5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하나증권은 5일 풀무원에 대해 해외 사업의 적자 폭이 줄어들며 회사의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풀무원의 해외법인 손익은 올해 -166억원 적자에서 내년 -76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해외 적자 축소 기대감이 단기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품 제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매출은 신제품(제로건강면 등) 판매 호조로 성장하고 있고, 기업 간 거래(B2B) 매출도 키즈 채널 내 안정적 계약 확보 기인해 7% 내외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식품서비스 매출액도 대형 거래처 수주로 전년 동기 대비 8.5% YoY 8.5% 증가했으며, 영업마진은 1.4%포인트 개선됐다.
해외법인 합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727억원으로 집계됐는데, 합산 적자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심 연구원은 "풀무원 전사 단기 손익 개선의 핵심은 '해외'"라며 "미국 법인은 두부 PB 제품 신규 공급 및 B2B 채널 면 제품 수주가 온기로 반영되며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본 법인도 생산기지 통폐합 효과가 온기 반영되며 관련 적자 축소 규모는 30억원 내외로 추정"라며 "중국 법인은 냉동김밥, 상온파스타 등 신제품 매출 호조로 흑자기조가 이어져 매출은 전년 대비 25.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내년 풀무원의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3조5260억원, 1131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4.4%, 21.6%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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