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내야 코치로 '73세' 워싱턴 전 감독 영입
뉴스1
2025.12.05 09:08
수정 : 2025.12.05 09:08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정후의 소속팀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론 워싱턴(73) 전 LA 에인절스 감독을 코치로 선임한다 .
ESPN은 5일(한국시간) "워싱턴 전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코치진으로 합류한다"며 "텍사스 레인저스와 에인절스 감독을 맡기 전에 오랫동안 3루 코치로 활동했던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내야 코치를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5시즌 종료 후 토니 바이텔로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다만 프로 경력은 없는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메이저리그에서 산전수전 겪은 노감독을 조력자로 영입했다.
과거 샌프란시스코 사령탑으로 세 차례(2010·2012·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브루스 보치 전 텍사스 감독을 특별 고문으로 임명했다.
여기에 더해 2010년과 2011년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준우승 지휘한 워싱턴 전 감독도 합류시켰다.
워싱턴 코치는 지난 6월 심장 수술 때문에 에인절스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6개월 만에 다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워싱턴 코치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뉴욕 양키스와 4연전을 치른 뒤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는 등 몸 상태가 나빠졌다.
그는 병원 검진 결과 심장 문제가 발견돼 수술대에 올랐고, 에인절스는 레이 몽고메리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렀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워싱턴 코치는 건강을 점차 회복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시 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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