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가담자, 자진신고시 '선처'…"TF 목적은 처벌 아닌 사실 규명"
뉴스1
2025.12.05 09:33
수정 : 2025.12.05 09:4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국무조정실은 내란 관련 사안 은폐를 방지하기 위해 자발적 신고자에 대한 징계 면책·감면 기준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 착수 이전에 스스로 신고한 경우 징계 요구를 생략하고, 조사 이후라도 초기 단계에서 적극 협조하면 징계 감경을 적극 검토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이 같은 기준을 발표하며 "협조적 신고자를 확실히 보호하는 방침을 전 부처에 시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가담자라도 자발적 신고 등 협조한 경우에 대해 감면, 면책하는 원칙을 확립해달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기준에 대해 "헌법 존중 정부혁신 TF의 활동이 처벌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자발적 신고를 통해 은폐된 사실을 밝혀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히 기록해 둬야 한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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