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기온에 빙판길 주의"…무주 덕유산 -7.2도, 진안 -6.3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인 3일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인근 도깨비시장에서 방한용품을 착용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영하권 추위 속 밤사이 전북 일부 지역에 눈·비가 내려 차량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도내 주요 지점 적설량은 △무주 2.1㎝ △진안 동향 2㎝ △진안 1.7㎝ △무주 덕유산 1.5㎝다.

전날부터 도내 곳곳에 내린 눈은 새벽 사이 대부분 그쳤으나 영하권 추위 탓에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 주요 지점 일 최저기온은 △무주 덕유산 -7.2도 △진안 동향 -6.3도 △장수 -4.7도 △익산 함라 -3.5도 △임실 신덕 -3도 △남원 뱀사골 -2.9도 △순창 복흥 -2.7도 △완주 -2.6도 △전주 -2.3도 △군산 1.9도 △정읍 -1.8도를 기록했다.

전북은 6일까지 아침과 낮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낮아 춥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