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자체 지방소멸대응기금 배정 두고 '희비쌍곡선'

뉴스1       2025.12.05 10:12   수정 : 2025.12.05 10:12기사원문

충북 영동군청사 전경 /뉴스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도내 지자체들이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정을 두고 희비가 교차했다.

5일 영동군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역별 투자계획 평가를 거쳐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금액을 확정했다.

도내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된 5곳 지자체의 배분 현황을 보면, 영동군이 유일하게 우수등급을 받아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20억 원을 확보했다.

영동군은 이를 토대로 산업단지 정착 기반, R&D 역량 강화, 스마트팜 혁신벨트 구축, 사계절 관광 프로그램 고도화,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에 집중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보은군은 전국 11개 지자체와 함께 S등급에 선정돼 88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는다.

이밖에도 괴산군 A등급(80억 원), 제천시와 단양군, 옥천군은 B등급(72억 원)에 각각 뽑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구 유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체계를 2단계에서 3·4단계로 다층화하고 추가 혜택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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