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모벤져스, 서장훈 vs 탁재훈과 '극과극' 오키나와 여행
뉴스1
2025.12.05 10:25
수정 : 2025.12.05 10:25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미운 우리 새끼' 서장훈, 탁재훈이 모(母)벤져스의 일일 가이드로 나선다.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는 모벤져스를 대신해 김희철, 이동건, 최진혁, 허경환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맨정신에 낮에 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며 반가워했다.
네 아들은 처음엔 낯선 자리에 어색해했지만 곧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 스튜디오 분위기를 금세 달궜다. 특히 최진혁은 "엄마의 뒷담화를 할 수 있을 거 같다"며 복수를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희철은 MC들에게 평소 쌓였던 불만을 털어놓으며 "이 말만은 제발 우리 엄마에게 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해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 과연 무슨 말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장훈, 탁재훈이 준비한 여행을 지켜보게 된 아들들은 "떨린다" "어머님들 모시고 가는 게 쉽지 않다"며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평소 정반대 성격의 서장훈과 탁재훈은 여행이 시작되기 전부터 서로 "우린 너무 안 맞는다"며 각자의 방식대로 투어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엄마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는 서장훈은 '엄마들 취향 저격' 낮 투어를, 그동안의 여행과는 달리 오직 유흥만을 즐기겠다고 밝힌 탁재훈은 밤 투어를 맡기로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엄마들의 만족도에 따라 집 공개 벌칙을 받는 파격 내기까지 걸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성격부터 여행 타입까지 180도 다른 서장훈과 탁재훈의 만남에 지켜보던 아들들도 "엄마들이 어떤 걸 더 좋아할지 모르겠다"며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우새'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