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S와 데이터센터 협력 기대에 4%대 강세…LG그룹주↑
뉴시스
2025.12.05 10:37
수정 : 2025.12.05 10:37기사원문
LG그룹, MS 데이터센터 '턴키' 공급 기대감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5분 현재 LG전자는 전일 대비 4.32%(4100원) 상승한 9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만2500원(6.00%)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각 LG(4.29%), LG디스플레이(2.88%), LG에너지솔루션(2.88%), LG씨엔에스(2.07%) 등 LG그룹 계열사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앞서 LG그룹이 최근 미국 MS 본사에서 개최한 'AIDC(AI 데이터센터) 테크쇼'에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는 소식도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워싱턴주 레드몬드에 위치한 MS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류재철 LG전자 사장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LG CNS,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사이언스파크, LS전선, 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했다.
LG그룹은 이 자리에서 냉난방공조 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 폐열 회수 솔루션, 데이터센터 전력 그리드 기술, 모듈러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계 기술 등을 선보였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도 직접 참석해 두 회사 간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데이터센터 관련한 전반적인 사업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 시점 기준 구체적인 확정계약이 체결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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