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60명 미만시 필버중지법' 비판에 "기회 제한한 적 없어"
뉴스1
2025.12.05 10:38
수정 : 2025.12.05 10:38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미선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의힘이 '재석 60명 미만 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중지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소수당 목소리 제한'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필리버스터 기회를 제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필리버스터는 그대로 유지하되 소수당 목소리가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제대로 하자는 것이지 삭제하자는 법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이하 (재석 인원의) 필리버스터 기회 보장은 추후 논의되거나 보완될 문제"라며 "현 상태에서는 국민의힘 필리버스터가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 해당해 그게(60명 기준이) 합리적"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이런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9일 본회의에서 최우선 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비교섭단체 정당들에서도 소수당 목소리를 제한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 의석은 12석, 개혁신당은 3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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