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은, 김건모 '아름다운 이별' 발매 "명곡 부르게 돼 영광"

유성은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유성은이 명곡 '아름다운 이별'의 리메이크 발매를 앞두고 깊은 소감을 공유했다.

유성은은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아름다운 이별'을 공개한다. 이번 곡은 1995년 발표된 김건모 정규 3집 '김건모3'에 수록된 발라드로, 오랜 시간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대표 명곡이다.

폭발적인 성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주목받아온 유성은이 한국 발라드의 상징적 작품을 새롭게 해석한다는 소식은 공개와 동시에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유성은은 원곡이 지닌 서정성에 자신만의 K-소울 감성을 더해, 시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정서를 담아냈다.

유성은은 이번 리메이크 작업에 대해 "명곡을 제 목소리로 부르게 돼 영광이다"라며 "작업을 하면서 음악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 느꼈다, 여러분도 깊이 공감하시길 바란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유성은은 어린 시절 처음 '아름다운 이별'을 접했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따라 불렀다며 "처음엔 어려서 잘 이해하지 못했다, '아름다운 이별'이 정말 존재할까 싶었지만, 가사를 읽을수록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한 줄도 없는 곡이었다, 결국 설득당하고 말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곡을 발표한 김건모에 대한 존경도 덧붙였다.

유성은의 리메이크 싱글 '아름다운 이별'은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