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강원도 등 조직문화·공간혁신 우수기관 17곳 선정
뉴스1
2025.12.05 12:01
수정 : 2025.12.05 12:01기사원문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가 5일 '2025년 조직문화 개선 및 공간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공직사회 변화에 기여한 17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 대회에는 총 103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조직문화 부문 12곳·공간혁신 부문 5곳이 최종 선정돼 장관표창과 총 2800만 원의 포상을 받았다.
특히 발표심사에는 범정부 저연차 혁신모임 '조직문화 새로고침(F5)' 구성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초기 공직자의 적응 지원 수준을 직접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대화형 AI 당직'을 도입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직원 피로도를 줄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인계인수 체크리스트 보급과 인사 사전예고제 운영 등 조직 내 업무 인수 체계를 정비한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워케이션 활성화,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 갑질 근절 행동지침 마련 등을 통해 '일·삶 융합형'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며 구성원 만족도를 끌어올린 사례로 선정됐다.
공간혁신 분야는 업무공간 혁신과 유니버설디자인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했으며 총 5개 기관이 수상했다. 김포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부서 간 디지털 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는 'AI·BIM센터'를 구축해 협업 환경을 개선했다.
행안부는 선정된 우수사례를 사례집으로 제작해 전 기관에 배포하고, 기관 간 벤치마킹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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