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체육인 400명 한자리에…‘체육인의 밤’ 성료

지난 4일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2025 서산시체육회 체육인의 밤 행사 모습(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5/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한 해 동안 지역 체육 발전에 힘쓴 체육인들을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2025 서산시체육회 체육인의 밤’을 4일 베니키아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김지용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종목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의 체육인이 참석해 올 한 해 서산 체육 성과를 되돌아보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서산시는 올해 10월까지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포함한 12개 국제·전국·도 단위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특히 ‘서산 코스모스 황금들녘 마라톤대회’는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많은 참가자가 몰리며 가을 서산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다.

대회는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되며 ‘스포츠 도시 서산’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또한 서산 체육인들은 지난 6월 천안에서 열린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행사에서는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이 서산시와 서산시의회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서산시체육회는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560만 원을 서산시에 기탁했다.

성금은 임직원과 회원종목단체, 읍면동 체육회 등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윤만형 회장은 “체육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모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주신 체육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산시 체육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