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정지소 "송혜교 아역이라 캐스팅 기대 안 해"
뉴시스
2025.12.05 14:33
수정 : 2025.12.05 14:33기사원문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배우 정지소가 감독이 포기할 정도로 연기를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 올라온 영상에 출연했다.
그는 "뺨 맞는 척도 못해서 감독님이 딱 한 번만 맞고 끝내자 하셨다. 그 당시에 NG 정도가 아니라 감독님이 포기하셨다. 지금도 기억날 정도로 정말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지소는 드라마 '더 글로리'(2022) 캐스팅에 "오디션을 봤었다"며 "제가 맡았던 동은이 역 대본으로 본 건 아니었다"고 했다.
그는 "오디션을 봤는데 감독님이 한 번 더 오라고 하셨다. 두 번째 갔을 때 동은이를 시키셨다. 송혜교 선배님 아역이라 기대는 안 했다"고 말했다.
정지소는 "눈물 장면이었다. 자신 있어서 감독님 앞에서 대성통곡을 했다"며 "감독님한테 '나중에 동은이가 커서 복수를 할 때 조력자가 있어요'라고 질문 했는데 그게 기억에 남는다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그는 "심장이 정말 엄청 뛰었다"며 "첫 촬영은 학교 체육관 장면이었는데 신예은 언니 눈빛이 너무 세서 무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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