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부산서 3회 공연

뉴스1       2025.12.05 14:38   수정 : 2025.12.05 14:38기사원문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모습.(그라시아스 합창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연말을 맞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부산에서 열린다.

5일 그라시아스 합창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최근 경기 안산을 시작으로 광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부산지역의 경우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5일 오후 7시 30분, 6일 오후 2시와 6시 등 총 3회에 걸쳐 공연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칸타타에선 크리스마스에 담긴 의미를 막마다 오페라, 뮤지컬, 합창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표현한다.

1막은 2000년 전 로마의 지배 아래 고통받는 이스라엘의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 탄생한 예수 그리스도의 스토리를 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2막은 O. 헨리의 명작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재구성한 뮤지컬로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풀어냈다.


3막에선 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크리스마스 명곡들을 연주한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2000년에 창단해 25년간 르네상스 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수많은 나라에서 공연하고 있다.

합창단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는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힘을 지니고 있다"며 "많은 분이 공연을 통해 마음속에 기쁨과 위로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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