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노믹스, 공모가 2만2500원 확정…9~10일 청약
뉴시스
2025.12.05 14:44
수정 : 2025.12.05 14:44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알지노믹스가 기관투자자들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아 성황리에 수요예측을 마쳤다.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2만2500원에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참여 수량 100%가 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최종 공모금액은 464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095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올해 7월 IPO 제도 개편 이후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기업의 성장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의무보유 확약 기관 비율 및 주식 수도 주목할 포인트다.
알지노믹스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2229개 기관 중 1288개(57.8%)의 기관투자자가 3개월 이상의 장기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으며, 6개월 의무보유 확약기관은 727개로 32.6%에 달했다. 신청 주식 수 기준으로 의무보유확약 제시 비율은 74.3%이며, 장기 의무보유에 해당하는 3개월 이상 확약 비율은 55.0%, 6개월 확약 비율 31.0%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코스닥 신규 IPO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알지노믹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RNA 교정 플랫폼 고도화 ▲핵심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임상 확장을 통해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지노믹스는 오는 9~10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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