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베트남과 '교류협력 확대 방안' 머리 맞댔다
뉴시스
2025.12.05 14:51
수정 : 2025.12.05 14:51기사원문
김정기 시장 대행, 도안 프엉 란 베트남 총영사 면담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5일 시청 산격청사 접견실에서 '도안 프엉 란(Doan Phuong Lan)'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와 만나 대구와 베트남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미국·중국과 함께 대구의 3대 수출국 중 하나로 ICT, 부품, 섬유 등 대구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간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대구–다낭 간 직항노선(티웨이항공)이 매일 운항 중으로, 양 지역 간 관광 및 문화 교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내년 개최 예정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에 베트남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구에는 1만858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대구의 외국인 주민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 이번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 출범으로 베트남 교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영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베트남 공동체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도안 프엉 란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는 “이번 대구 방문을 통해 대구와 베트남 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라며 대구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베트남은 대구가 주목하는 주요 수출시장으로, 양 지역 간 협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경제·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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